ACC재단, 29일∼8월6일 어린이극장서
‘네모의 세상’ 등 영국·태국 작품 2편 공연

'네모의 세상' . ACC재단 제공.
'네모의 세상' . ACC재단 제공.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 ‘ACC재단’)은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를 지역의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ACC재단과 아시테지 코리아, 서울 노원어린이극장, 아세안문화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 연계 행사다.

 ACC 어린이극장에는 7월29∼30일 영국 ‘대릴 앤 코’의 ‘네모의 세상’, 8월5∼6일 태국 ‘타 렌트 쇼 씨어터’의 ‘레이디 앤 젠틀 마임’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작품은 각각 3회씩 공연된다.

'레이디 앤 젠틀 마임'. ACC재단 제공.
'레이디 앤 젠틀 마임'. ACC재단 제공.

 ‘네모의 세상’은 네모 세상의 세 친구들이 정사각형 세계의 규칙을 새로 재정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말 대신 표정과 음악,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오브제들의 움직임들이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어 ‘레이디 앤 젠틀 마임’은 부부의 관계를 통해 우리 주변의 친구, 부모,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판토마임을 테마로 두 명의 배우가 펼치는 슬랩스틱, 오브제극 까지 웃음, 감동, 놀라움, 경악 등 다양한 감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7월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공존을 주제로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해외 공연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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